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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 4000원을 돌파했다. 이날 대한제당의 강세는 설탕 가격이 11년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탕 관련주 대한제당, 삼양사 상한가

 

 

대한제당 주가(일봉,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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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제당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9.87% 급등한 40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양사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양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29.84% 급등한 5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양사 주가(일봉, 주봉)

 

 

삼양사의 경우 지난해 밀가루와 설탕 등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높여 식품 품목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제로 밀가루와 설탕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30%·20%씩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포인트로 전월(127.0포인트)보다 17.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0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수치다.

 

이는 국제 공급량 부족에 기인한다. 인도와 중국 생산량 전망이 계속 낮아지는 가운데 태국과 유럽연합(EU) 생산량도 기대 이하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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